원본 기사 출처
http://www.nocutnews.co.kr/news/4142157
2009.08.06
이성재, 신성일에 이어 이영아와 오승현 캐스팅… 오는 10월 첫 촬영
오는 2010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사전제작 하는 드라마 '동방의 빛'(가제, 제작 JI프로덕션)이 여주인공과 연출진을 확정했다.
'동방의 빛'은 주인공 안중근 의사 역의 이성재와, 이토 히로부미 역의 신성일을 이미 낙점한 바 있으며 최근 이영아와 오승현을 캐스팅했다.
이영아는 안중근의 첫사랑이지만 사랑의 결실을 이루지 못하고 내연녀로서 안중근의 독립운동 후원을 돕는 기녀 장연희 역을 맡았으며, 오승현은 명성왕후를 보필하는 최상궁의 조카 '닝닝' 역을 맡았다.
또, '동방의 빛' 연출은 이정표 감독이, 극본은 김연아 작가가 맡았다.
이정표 감독은 "드라마 '동방의 빛'이 역사적인 가치와 의의가 있는 만큼 기존의 인물 극에서 탈피, 보다 신선하고 흡입력 있는 드라마 제작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김연아 작가도 "3년의 집필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뜻을 함께 나눌 이정표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극적인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방의 빛' 제작사측은 조만간 촬영지를 결정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첫 촬영에 돌입해 2010년 24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동방의 빛'은 안중근 의사가 태어나면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1세 ~32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